(울림아버지 바람이 씁니다.)
울림이가 며칠 아팠다. 나도 논산훈련소 다녀오자마자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 아프고 바쁘고 하니 정신이 없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꼬박일기가 너무너무 안올라오니 애독자들 원성이 끊이질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답답하다. 그래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다. 해원이 바쁘다면 내가 올린다!
솔직히 자신은 좀 없지만... 울림이 보고 싶을 때마다 몇 장씩이라도 두서 없이 지금껏 찍어둔 사진들을 올려 보려고 한다.
해원이 일기를 기다리다 지치면 여기와서 구경하시라.
...
오늘은 한약으로 지은 감기약과 이유식을 먹는 장면.
엄마, 그건 뭥미? 먹는 거임? 혼자 먹음?
내 숫가락에다? 나 주나?
오오오옷!
헉, 생애 처음 느끼는 맛이다! (대부분 그렇다만...)
다시 한번...
끄응.
엄마, 역시 이건 좀... (그래도 다른 사람들 수기를 보니 엄청 안 먹는다는데, 울림이는 당최 먹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무조건 콜.)
그렇다면 울림이 좋아하는 이유식을 먹자꾸나!
꿀떡 꿀떡
나 잘 먹죠? (그래.)
엄마, 잠깐만요..
반찬으로 발꼬락 좀 먹고요.
역시 미음에 엄지발가락이 최고여!
-날림 블로그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