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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요 목표 중 하나는 잘 기록 하는 것.

나의 일상, 특히 꼬박이들의 일상을 더 잘 기록 하는 것은 물론,

내가 관심을 갖고 해 가는 것들을 잘 기록해 두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카테고리도 열심히 분리 해 놓았다는!)



그리하야 올리게 된 올해의 첫 작품.

바라인형과 재은인형!






지난 달 재은언니와 바라언니가 살고 있는 제주에 다녀왔다.

애 딸린(그것도 둘 이나) 나에게 먼저 같이 가자 손 내밀어준 재은언니와

(아마 재은언니는 이런 나와 함께 가는 여행의 어려움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ㅋㅋㅋ)

그런 우리를 두팔 벌려 환영해준 바라 언니가 고마워

그런 마음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선물이 뭘까 고민하다 만들게 된 인형들.


비록 출발 직전 까지 몸통 만 만들고 가서 집으로 돌아오기 하루 전 새벽 2시에 완성 했지만ㅋㅋㅋ


만드는 내내 참 따뜻했다. 

아마도 이 인형의 포인트인 저 표정을 만들기 까지 언니들의 얼굴을 많이 떠올렸기 때문인 것 같다.





자주 만들어야 겠다.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드는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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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는 바라 언니의 후기! 크크





쪼꼬미들아 우리 언니들 잘 지켜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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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장안의 화제작, 365일 동안의 울림!

지난번 올린 영상이 짤리고 끊기고 하여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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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보슬비 내리는 날 밤

아빠 마중 나간 날:-)





로드무비에 재미 들린 요즘. 잘한다 잘한다 하니 더 하게 된다ㅋㅋㅋ


블로그 안 한지 너무 오래되서 왠지 올리기 부담스러워 진다. 흑

요 며칠 새 부쩍 큰 울림이 이야기도 적고 싶고

지난 여름 휴가 다녀온 이야기더 적고 싶은데. 흐어엉-


사실 적고 싶은 마음 보다 적어야 한다는 마음이 더 앞서서

블로그에 글 쓰는게 자꾸 부담으로 다가오고, 그래서 자꾸 미루게 되는 것 같다.

부담갖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적는 습관을 들여야지.

다지 즐겁게 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오늘은 강화에 간다.

내일 지민언니 결혼식 가는데 하루만 후딱 갔다 오기 아쉬워 간만에 친정 방문.

현상오빠도 같이 가게 되어 그 김에 울림이 돌잔치 기획단을 빌미로

보고픈 사람들 몇 끌어 모아 강화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민언니 결혼식도 두근두근 콩닥콩닥.

언니한테 준비 잘 되가냐 물으니

결혼식날 윤복오빠가 안 올까봐 걱정된다길래 

내가 혹시 모르니 대타라도 준비해 두라고 했다ㅋㅋㅋ

여러모로 기대되는 결혼식ㅋㅋㅋ

간만에 반가운 얼굴도 많이 보겠다:)


동영상 하나 사진 몇 장 올리려는게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네.

아무튼 짧은 여행을 앞두고 대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 까지!

(울림이도 옆에서 놀아 달라는지, 재워 달라는지 아무튼 칭얼칭얼대기 시작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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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폰에 로드무비 깔아서 해봤다. 

은근 영화 찍는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쉽고 재밌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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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가락으로 

꼬물꼬물

이것 저것

잘 집고

잘 먹는는 울림이


요즘은 엄마 아빠 다리, 책상, 의자, 식탁, 상자, 서랍, 쇼파 등등

웬만한 곳은 죄다 기어 올라 가는 것에 재미를 붙인듯.


옹알이도 재법 많이 하고.

전보다 훨씬 다양한 소리를 낸다.


아, 이제 윗니도 두개나 더 나고 있다!

매일 닦아 줘야 되는데 자꾸 까먹네.

오늘부터라도 매일매일 잘 닦아 줘야지.


아직 밤중 수유를 하고 있는데,

이제 울림이 이도 계속 나는데 썩지 않을까 걱정 되고

밤에 자꾸 깨는 것도 안 좋을 것 같고

나도 좀 힘들고ㅠㅠ

지금은 별 수 없이 기다려 주고 있지만 

흠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고민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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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대전에도 가고 서천에 다녀왔다.

대전에서느 간만에 오빠 친구들도 만나고, 소고기도 무지 많이 먹었다.

서천에서는 오랜만에 해뜨리오빠 까지 모두 모여 부여 나들이도 하고,

킹크랩 못지 않는 게도 삶아 먹고, 

저녁에 시어머니랑 단둘이 데이트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다락에서 도란도란 맥주 한잔까지.

아주 꽉찬 주말이었다! 


사진도 같이 올리고 싶은데 사진이 다 남편 카메라에 있어서...

조만간 남편이 올려 주겠지?:) 호호호 


그보다 지지난 주 다녀온 휴가 일기도 얼른 올리고

윤리적 소비 공모전 글도 마감되기 전에 얼른 써서 내야 하는데.


낮에는 늘어져 있거나 울림이랑 붙어 있으며 시간을 다 보내고

저녁에는 집안일 하고 울림이 재우는데 에너지를 다 소비해서

막상 울림이가 자는 시간엔 드러눠 뒹굴거리거나 

드라마라도 한 편 보고나면 졸려서 자버린다.

(울림이 재우는데 쓰는 에너지 소비가 너무 크다는ㅠㅠ)


쨌든 오늘은 저녁 때 하게 될 일들을 낮에 부지런히 해치우고 울림이 잘 때 밀린 글쓰기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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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갑자기 잠든 나 몰래 새벽 3시까지 보이스코리아를 보며 과음하고 있는 남편 발견. 결국 아침 내내 자다가 쫌아까 일어나 하는 말. "해원아... 나 골뱅이 들어간 비빔면..." 골뱅이 없다고 그냥 비빔면 먹으라니까 입을 삐쭉삐쭉. '아니, 이 남자가 지금...' 엉덩이 한대 찰싹! 


엄마... 나도 아빠 깨우는거 지쳤어요... 후...


그래도 얼마나 놀고 싶었으면 새벽까지 그러고 놀았을까 싶어 일어나 비빔면 만들기 돌입. 해장국 같은거 끓이는 것 보다 차라리 비빔면이 낫지. 마침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5월 물품으로 받은 쌀사랑 국수면이 요기잉네? 여기에 야체를 뭘 넣을까 냉장고를 뒤지다 발견한 쌈채소. 그래, 바로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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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만들게 된 오늘의 요리, 쌈채소 비빔면!


오늘의 재료 임돠



재료


한살림 쌀사랑 국수 1인분

갖가지 쌈채소

오이 1/3

양파 1/2

청량고추 1/3


양념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설탕 1/2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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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참채소 비빔면 만들기 시작!


1) 우선 팔팔 끓는 물에 한살림 쌀사랑 국수를 투척. 2-3분 정도 끓여 준다.


2) 그 사이 채소들을 썰어 놓고


3) 그사이 다 삶아진 국수면을 꺼내 찬물에 촵촵


4) 면 위에 다듬어 둔 야채들과 양념을 올려 주면 완성!


5) 마무리 쉐킷쉐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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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에 처음으로 쌈채소를 넣었는데 평이 나쁘지 않다. 나는 매운 걸 못 먹어서 몇 가닥 조금 맛 보았는데 오오-  뭔가 건강해 지는 느낌! 근데 청량 고추 때문인지 넘 맵다ㅠㅠ 다음엔 청량고추를 넣지 말아야 할 듯. 맛있다며 냠냠 먹으면서 남편 한 마다. "다음엔 골뱅이도 넣어줘..."


아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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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할 수 없었다(보다 못한 남편이 자기 카테고리를 만들 정도로ㅋ). 한 일주일은 집에 인터넷이 안 되서 그리고 나머지 날들은 남편이 아프고 울림이가 아프고 내가 아프고 온가족이 정신없이 아프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나니 이제야 몇 자 적을 틈이 생겼다. 요 작은 여유도 언제 다시 정신없는 하루로 바뀔 지 모르지만.


아무튼, 여러가지 사정으로 블로그를 못 하면서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활동도 몇 주간 못했다. 남편이 오기 전엔 이곳저곳 돌아다녔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정도 밖에 못해서 나중에 집에 돌아가면 열심히 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역시 세상일 내 마음 먹은 데로 가지 않는 구나 싶다.


그러므로 그동안에 있었던 폭풍과도 같은 일들을 적어두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 이지만 우선 미안한 마음을 담아 한살림 온라인 활동 부터ㄱㄱ! (빨리 쓰지 않으면 먹튀 될 것 같... 미안해요 한살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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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담당자님과 싸인이 좀 안 맞아 5월 물품을 받지 못하고 엊그제 되서야 받았다. 오랫동안 집을 비워 둔 터라 집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들과, 이제 막 시작한 울림이 이유식 거리들도 곁들어 이런저런 먹을거리를 잔뜩 사서 들어왔다.


돌아와 맛난 음식 잔뜩 해 먹으려 마음 먹었건만, 울림는 열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좀 나아 진 것 같아 데리고 나갔다 왔더니ㅠㅠ) 나까지 감기에 옮았는지 두통과 구토로 죽을 뻔 하여 패스. 그 여파로 다음날 점심까지 대충 때우고 이렇게 주말을 보낼 순 없어 어제 늦은 저녁 부랴부랴 한아름 사온 식 재료 들을 꺼내어 간단 소박 하면서 맛난 저녁을 해 먹었다. 


그리하야 차리게 된 나름의 야심찬 저녁! 옥수수, 현미, 오분도미, 흑미가 들어간 잡곡밥한살림 족발과 쌈채소, 그리고 한살림 고사리로 만든 고사리 볶음, 엄마를 위한 들깨 미역국 되시겠다!(+집에 있는 갖가지 김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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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남길 레시피는 보들보들 잘 삶아진 고사리를 간장, 물엿 등등과 함께 볶아 짭쫄 달짝지근 너모나 마싰는 울 엄마 표 고사리 볶음:)


먼저 재료를 준비해 볼까나



한살림 삶은 고사리

한살림 맛간장 3어른 수저 정도

물엿(꿀, 조청) 3어른 수저 정도

한살림참기름 1어른 수저정도

한살림 참깨 반 수저

한살림 마늘 두개


(우왕재료의 90% 이상 한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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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다 준비 되었다면 간단한 재료 만큼이나 만드는 것도 간단한 고사리 볶음 시작!


1)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2) 그 위에 살짝 씻어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고사리를 올린다


2) 마늘 두개 정도 빻아 넣고 


3) 간장 물엿 참기름을 넣고


4) 적당히 조린 후


5) 통깨를 먹기 좋게 통깻통깻 넣으면 


끗!(완성 샷이 없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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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의 매인 메뉴는 족발임 ㅇㅇ



젖나오는데 족발이 좋다 해서(원래는 생 족발을 고아 먹는게 더 좋다지만 이것 밖에 없엇...) 처음 사 먹어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시중에 파는 것 보다 적지 않은 양임에도 불구하고(사진에 있는 것 세 번정도 먹을 수 있을 듯) 가격은 더 싸고(시중에는 소 25000원, 한살림 족발은 15000원 정도) 맛도 일품. 거기에 일체 요리 하지 않아도 되는, 그냥 냉장고에서 꺼내어 자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 까지! 남편 왈 "만약 나 혼자 사는데 우리집 근처에 한살림 있으면 매일 저녁 이거 사서 소주 한 잔 하겠다" 란다. 생협 고기라면 질색하는 남편이 칭찬 할 정도의 맛에 만족 만족.



그리고 온라인 활동단 5월 물품으로 받은 쌈채소와 함께 하니 그 맛이 더욱 일품! 뭔가 건강 튼튼 해지는기분. 젖도 콸콸 나올 것만 같은 기분. 너무 과하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적당한 종류의 쌈채소. 특히 개인적으로 아주 쓴 채소가 없어 더욱 좋았다.


엊그제 우리집 베란다 텃밭에도 저 비슷한 녀석들을 심어 뒀는데, 저렇게 쑥쑥 잘 커서 언넝 뜯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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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간만에 하는 블로깅 기념 주말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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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과일


나와 내 동생은 어려서부터 과일 광이었다. 거기에 둘 다 '먹을 것'에 대한 경쟁이 심했기 때문에 과일이 생기면 재빠르게 먹어치우기 바빴다. 특히 우리는 겨울이 되면 손, 발이 샛노래 질 정도로 귤을 좋아한다. 그래서 귤 한 박스 사 놓으면 2-3일 만에 없어지곤 했다.(물론 지금도) 


그렇게 동생이랑 경쟁적으로 과일을 먹어치우다 보니 후다닥 먹어 치우는 것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과일로 요리를 해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물품으로 과일일이 올 때마다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과일은 요리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것. 물론 과일을 가지고 요리를 해 온 것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갖가지 과일들의 그 상큼함과 싱그러움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기 때문에 궂이 무언가 요리를 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으왕- 맛나겠다!


3월 물품으로 받았던 다래가 처음엔 너무 셨는데 한 달 정도 냉장고에 넣어 뒀더니 적당히 익었다. 여기에 4월 물품으로 받은 딸기도 함께 실컷 먹었다. 시중에서 파는 딸기보다 크기는 작지만 한살림 딸기는 속이 알차고(시중에 파는 커다란 딸기는 한입 베어물면 속이 텅텅 빈 경우가 많다), 꼬다리(?) 까지 빨개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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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셀러드


지난번 서울에 해솔, 다솜이네 다녀왔을 때 이것 저것 푸짐한 아침을 먹으면서 셀러드를 함께 먹었더랬다. 그런데 요것이 생각보다 속도 든든하고 상쾌 한게 아주 맛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그 후로 양배추를 사 놓고 종종 셀러드를  먹는다. 파스타나, 빵, 밥 반찬으로도 잘 어울리는 셀러드. 나는 개인적으로 양상추와 약간 딱딱한 과일들과 함께 먹는게 더 맛난다.



양상추는 역시 손으로 쫙쫙 찢어 먹는게 재맛이다. 한살림 양상추는 시중에 파는 양상추보다 좀 쌉싸리한 맛이 난다. 시중에 파는 것 보다 좀 덜 부드럽지만 뭔가 건강해 지는 느낌?ㅋ 지난 번 먹을 때 드레싱이 다 떨어져서 예전에 남편이 지역에서 얻어 온 안덕마을 먹시감을 조금 뿌려 먹었더니 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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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고구마!


나는 올해 고구마로 겨울을 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림이 낳고 모유수유를 하면서 자주 허기진데 또 아무거나 먹을 수 없으니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특히 평소에도 밥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나로써 이 모든 것을 참기에는 더욱 힘든 일 이었다. 그러다 건강에도 좋고 배 채우기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고구마를 먹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군고구마를 나중에는 거의 중독 수준으로 번져 하루에 후라이팬 하나 가득 해서 두번, 세번 까지 먹게까지 되었다. 이번 겨울 다섯 박스 정도는 먹은 듯. 게다가 친정집이 있는 강화에 속노란 고구마의 그 달콤함 이란. 정말 헤어나올 수 없었다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사랑하게 된 고구마. 이 역시 다른 요리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맛이 참 좋다. 특히 군 고구마! 삶거나 찌는 고구마 보다도 구운 고구마가 더 달콤하고 맛난다. 으아- 생각만 해도 군침 도는 맛! 그렇게 집에 남아 있던 고구마를 모두 해치우고 아쉬워 하고 있는데 한살림에서 발견한 고구마! 냉큼 집어왔다.


이미 후라이팬 기능을 상실한 후라이팬 위에 고구마를 척척 올리고

역시 뚜껑 기능을 상실한 냄비뚜껑을 뙇!

초특급 약불 뙇!

(난 약간 눌러 붙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20분-30분 정도 푹 익힌다

와우 노릇노릇!*,*


하지만 역시 철이 좀 지나 그런지 겨우내 먹었던 그 달콤 부드러운 맛은 좀 덜 했다. 고구마의 단맛이 고구마 속내에 스며들지 않고 단물로 빠져 나오는 기분? 그래도 역시 저녁 간식으론 달달한 군고구마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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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향긋한 봄 냄세 가득한 봄의 밥상! 여기서 오늘 소개할 음식은 (다른 여러가지 나물들과의 경쟁을 통해 채택 된) '봄나물 두룹전'이랍니다:) 짝짝짝짝


오늘의 주인공, 지난주 부여 한살림에서 공수해 온 한살림 땅두룹!


오늘의 요리사, 십수년간(!) 한살림을 애용 중이신 우리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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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든 '봄나물 두룹전'에 들어간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룹

취나물과 깻잎(기호에 따른 봄 나물)

밀가루

전분

소금

현미유


십수년간 한살림을 애용해 오신 한살림 베테랑 요리사답게 100% 한살림 재품을 사용하신 우리 시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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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요리를 시작 해 볼까요?


1) 잘 다듬은 두룹과 냉장고에 숨어 있던 봄 나물 몇 가지를 후 살짝 대친다.

 (두룹은 1분정도) 

 (깻잎은 5처 정도, 취는 30초 정도)


2)건져 낸 나물들은 물기를 살짝 빼주고


3)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4) 밀가루(2-3스푼)와 전분(1스푼), 그리고 소금(반스푼)을 적당히 풀어 물과 함께 개어준다.

약간 바삭한 식감을 위해 전분도 조금 넣고

적당한 간을 위해 소금소금 함초 소금


5) 요 반죽에 잘라 놓은 봄나물 투척

쉐킷 쉐킷


6)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른 후 부쳐 주면


7) '봄나물 두룹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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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어머님이 저녁준비를 하는동안 할아버지와 놀고 있는 황울림. 다들 요리 하느라 자기 눕혀놓고 봐주지도 않는데, 할아버지가 오셔서 울림이랑 마주보고 이야기도 하고 놀아주시니 울림이도 방긋 방긋 좋아한다.



아버님이 아버님 손 위에 올려진 울림이의 손을 보시더니 '이거봐, 울림이 손이 꼭 별 같네'라고 하신다. 아,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로 요 조그마한 손이 작고 귀여운 별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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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렇게 울림이랑 할아버지랑 재미나게 놀고 있는 사이 완성된 오늘의 밥상! 봄 나물 가득한 봄의 밥상. 무쳐도 부쳐도 먹고 데쳐도 먹고 비벼도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난 앙코미 상코미한 봄나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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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요상한 마음으로 남편을 훈련소로 보내고 서천으로 돌아 가던 거기에 때 마침 시어머니가 종종 들리시는 부여 한살림에서 2주년 기념 작은 행사들(시식회, 사은품 증정)을 한다고 하여 들리게 되었다. 평소 같았으면 장 보는데에 정신팔렸을 나지만, 한살림 온라인 활동가가 되니 사명감을 가지고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된다.


도착하니 한살림 표지판이 세개나 뙇!*,*

2주년 기념 작고 소박한 행사를 하고 있군요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2주년 기념 떡을 낼름 얻어 먹은 후

매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장보기+매장탐방 시작~!

역시,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한살림:) 

내가 다니는 서신 매장보다 요런 생활용품이 많아 보였다.

나오는 길에 이곳에서 일 하고 계신 남편이 다녔던 풀무학교 선배님도 만났다:)


아쉽게도 시간이 잘 안 맞아 시식회는 못 봤지만 즐거운 장보기였다:) 무엇보다 이번 장보기의 수확은 아이스크림! 처음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 있었다. 적당히 달달 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살살 녹는다. 흐흐. 아이스크림은 인터넷으로는 주문이 힘드니 매장에 갔을 때 하나씩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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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말고도 오는 길에 이곳저곳 들렀다가 왔다. 남편을 훈련소로 보내고 쓸쓸한 내 마음을 다독여 주고 싶으셨는지 시부모님이 나를 데리고 근처에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 주셨다. 군산에서 나오는 길에 아름다운 가게도 들리고 바람오빠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부여에서도 이곳저곳 둘러보고. 남편이 다녔던 초등학교, 중학교, 자주 산책했던 길, 자주 놀러 나왔던 공원 등등. 남편이 없이 남편의 지난 추억이 쌓인 곳을 둘러보니 기분이 다시 요상요상. 



마침 따땃하니 날도 좋아 이곳 저곳 구경하기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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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4월 물품을 받으러 전주 서신매장에 다녀왔다. 원래는 다음주 월요일 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그런데 다음주 부터 남편이 한달 간 군사훈련을 가게 되어(예비군 아님) 나와 울림이도 떠돌이 생활을 할 계획 중이라 받으러 가기도 힘들 뿐더러 택배로 받기도 힘들게 된 것. 그래서 고민 하다 혹시 금요일 수령이 가능한지 부탁 드렸더니 매장에 전화까지 해 주시면서 도와주셨다.(한살림 담당자분... 상냥해...)


그리하야 남편 일 끝나고 부랴부랴 서신매장으로 출동! 차는 막히고, 매장 마감시간은 다가오고 애타게 달려가 마감 30분 전에 겨우 도착. 매번 나 혼자 후다닥 들어갔다 장보고 오곤 했는데, 오늘은 세 식구 모두 들어갔다. 울림이도 차 안에서는 찡찡 대다 매장 안이 신기 했는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두리번두리번 신기한듯 매장 안을 둘러 본다ㅎㅎ 아기 안고도 이렇게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으니 참 좋고나. 



모쪼록 아담아담 정겨운 서신매장에서 온라인 활동단 장보기 시작. 이번달 매장 물품은 아주 파격적으로 바뀌었는데, 3만원 상당의 지정 물품과 함께 2만원 상당의 물품을 개인이 고를 수 있게 된 것! 계산기 뚜등기며 신나게 장을 봤다. 호롤룰루


처음엔 우아(?) 장을 보다가

갈 수록 본성을 드러내는 울림 어머니^*^


매장 마감시간이 임박하여 급히 장을 보고 나오려던 차에 매장 홍보물 부착 미션이 머리 속에 뙇! 부랴부랴 휘리릭 슥 보고 포스터만 확인하고 왔네. 모쪼록 방사선 물질을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는 한살림. 이제 곧 이유식을 시작할 울림이를 위해서도 한살림에 가입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후다닥 장을 보고 담당자 분께 개인 선택 물품을 산 영수증을 찍어 보내드리려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개인 선택 물품을 살 때 담당자 분이 알려 주신 한살림 조합번호로 계산을 했어야 했는데 깜빡 한것... 안 그래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령일도 앞당겨 했는데 담당자 분께 또 귀찮은 일을 만들어 드린 것... 미안한 맘에 안절부절 못하며 연락을 드렸다. 담당자 분도 처음엔 조금 난감해 하셨지만 그래도 프로(?) 답게 단번에 샥샥샥 일을 해결 해 주셨다. 다음날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 전화까지 해 주시면서... 죄송해요 담당자님ㅜ,ㅠ


모쪼록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즐겁게 맛보고 즐기고 남길 수 있는 한살림 온라인 홍보단 4월의 물품이 무사히(?) 우리의 품으로 올 수 있게 되었다. 짝짝짝짝! 이번달엔 지정물품인 현미쌀, 유부, 딸기, 생활살균수, 미스트(!)를 받고, 개인 선택 물품으로 기장, 양상추, 찰보리호떡, 고구마를 공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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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에 함께 간 석진형네 와이프가 일 하는 카페에 잠깐 들러 차 한잔 얻어먹고 돌아가는길에 동물원 야간개장 구경다녀왔다. 세 식구 첫 야간 데이트! 태어난지 갓 다섯달 된 울림이와 함께 하니 처음으로 겪는 일들이 많네:) 날도 춥고 차 안에서 잠이 든 울림이는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간듯 꽁꽁 싸매고 남편이랑 둘이 연애하는 기분으로 데이트 삼매경에 빠졌다. 원래는 날도 춥고 피곤하니 근처만 슬- 걷다 돌아오자 했는데 막상 동물원 정문 앞에 도착하니 돌아가기 아쉬워 입장권을 끊었다. 들어가니 사람들도 적당히 많고, 놉다란 벗나무들이 얼마나 멋지던지. 여의도 부럽지 않은(오히려 여의도가 이곳을 부러워 할) 기대이상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남편의 감성샷'-^

울림이 잘 있나 한 번 보고.

엄마 품에 쏙 안겨 잘 자고 있는 울림이랑 한 컷!

남편도 폼 나게(?) 한 컷!

지나가던 컵흘님들도 한 컷 찍어주고

지나가던 엄마도 다시 한 컷

몇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풋풋한 셀카:)


내년에는 울림이랑 손잡고 놀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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