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2013. 9. 30. 00:47 일기/꼬박일기
1.

그때그때 기록하지 않으면 노치게 된다는 남편말에 자극받아 자기전에 핸드폰에 있는 사진 몇 장 이라도 올려볼까 하고 들어왔다.





핸드폰에는 사진보다 영상 찍어둔게 더 많은데 핸드폰으로는 사진밖에 못 올리네ㅠㅠ
그래도 블로그 하기 부담스럽거나 컴퓨터 열어서 하기 귀찮을때 이렇게 핸드폰으로 간단히 간단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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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울림이 책 읽어주다 찍은 가족 셀카. 호호

요즘 울림이가 아주 좋아하는 것중 하나가 책이다. 울다가도 책 읽어주면 열심히 보고 책장을 넘길 때 내가 (다음 책장을)조금만 들어주면 자기 스스로 넘길 줄도 안다. 단, 열심히 집중에서 볼 수있는 책의 수는 두권 정도ㅎㅎ





그래서 특별한 일없는 날엔 거의 매일 도서관에 간다. 근데 정작 도서관에 가면 또래 친구들 구경하고 쫓아 다니느라 책은 거의 보지 않고 돌아 온다ㅋㅋ 그래서 오는 길에 책 두세권씩 빌려와서 집에서 읽어준다. 동네에 도서관 하나 생기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 어린이도서관이 생겨 정말 좋다!


3

오늘은 고산휴양림에서 하는 와일드푸드축제 다녀왔다. 비가와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많아서 놀랐다. 먹을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았는데 비도오고 아기도 있고 우린 한바퀴 훑어보는 것 밖에 못 해서 아쉬웠다ㅜㅠ

그래도 오늘 와일드푸드축제에 가서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은 봉숭아물을 들였다는 것!!! 낮에 잠깐 한거라 연하게 됐지만 어쨌든 생각지 못한 곳에서 갑자기 소원성취 했다능ㅠㅠ 자원봉사 하는 언니에겐 미안했지만 욕심내서 열손가락 다했다...ㅋㅋㅋ

아 근데 정신없이 있다와서 오빠도 나도 사진 한장 못 찍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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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쓴다는게 또 말이 길어졌네. 하하하
아무튼 앞으로 핸드폰 간단기록 종종 사용하게쓰.
마무리는 훈훈하게~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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