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람 사진기록>
울림이 사진을 풉니다.
사진정리를 미루다보면, 사진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정리가 미뤄지는 악순환.
두서없이라도, 대충이라도 좀 털어야하겠군요.
언제 이렇게나 컸나 -
태어나서부터 아빠 카메라에 익숙한 울림이는, 이제 사진 찍기에 제법 익숙하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어색해하지 않고, 제법 포즈도 취해준다. 최근에는 재밌는 순간이라 느껴지면 "아빠, 사진 찍어야지~"하며 날 일깨워줄 때도 있다.
아이들은 진짜 표정이 진실된 것 같다. 슬프면 정말 세상을 잃은 듯 운다. 찍다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반대로 즐거울 때면 온 몸으로 즐긴다.
"좋아 죽는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구나 느낀다. 대부분 저렇게 사소한 이불더미만으로 충분하다.
물론... 슬프면 바로 이렇게 된다(2)
최근 자주 하는 "V"포즈. (손가락 길이 때문인지, 이게 최선이다...)
물론... 슬프면 바로 이렇게 된다(3)
울림이도 곧 커서 얼굴 가득 여드름이 난 못난이 사춘기 남자가 되어가겠지. (ㅠㅠ 어흙...ㅎ규ㅊㄹㅋㅎㅡㄺ)
그 전에 예쁜이 사진 많이 찍어 둬야지.
(오늘은 정말 충동적 게시라.. 두서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