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람 사진기록>


울림이 사진을 풉니다.


사진정리를 미루다보면, 사진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정리가 미뤄지는 악순환.


두서없이라도, 대충이라도 좀 털어야하겠군요.


언제 이렇게나 컸나 -





















끙가도 혼자 쌉니다. (마려울 때 아빠나 엄마를 찾습니다. 주로 아빠를 찾습니다ㅠ)

























'초'만 보면 생일파티를 합니다. 생일파티로만 따지면 아빠랑 친구, 아니 형님이십니다.


































책을 많이 읽어요. 정확히는 '누군가 자신에게 책을 읽어주는 걸' 좋아합니다. (매일 눈 뜨자마자 동화책을 손에 쥐고, 아무도 안 읽어줄 때엔 혼자라도 책장 앞에 붙어 중얼중얼 거리는 걸 볼 때... 좋아 하는 듯. <- 울림바보아빠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오줌도 혼자 쌉니다. 남자에게 정확한 조준이란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아이들처럼, '물'에 환장합니다. 비오면 개구리 우산과 녹색장화를 신어야만 합니다.















스파이더맨 자세도 제법 나옴














처음엔 모자쓰기를 싫어했는데, 주변에서 예쁘다고 한마디씩 하니 알아서 챙겨 쓰는 쎈쓰(가 생겼습니다. 엄마 왈, '사회화'인 듯ㅋ)















민들레 씨앗은 '결코' 지나칠 수 없지요. 문제는 '바람을 등지다'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주 먹습니다-_-;;

















가끔씩 만나는 '귀요미' 컷






















울림이를 찍을 때는 늘 행복하다. 그럼에도 특별히 벅찬 순간이라면,




바로 이런 웃음을 만날 때.




봄이 온다.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테니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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