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이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지는 계절이 왔다.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이 시리고 아침 저녁으로는 긴팔을 입어야 한다. 누구라도 붙어 있으면 기분이 좋은. 완연한 가을이다.

 

 

 

2.

 

브런치와 함께 긴 글쓰기에 도전 해 보려 한다. 아마도 꼬박일기의 확장판이 될 듯 싶다. 숏폼 시대에 익숙함에서 벗어나 길게 적어나가 보기 위해서다. 앞만 보고 가는 세상 속에서 가끔은 뒤로 가는 것이 고지식한 나의 어쩔 수 없는 취향. 글은 길어질 수록 나를 더 드러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시로 샛길로 빠지고 톨스토이 선생님을 만나고 좌절하고 오만가지 번뇌에 시달리게 되지만. 얼마 전 만난 일두님의 말마따나 용맹정진하고 활기유지 하기 위해 일단 부딪쳐 본다.

 

 

 

3.

부끄러워 슬그머니 숨어서 하려 했는데, 부딪치고 깨져봐야 성장한다는 멘토 선생님(남편)의 말을 듣고 블로그에도 차근차근 공유 하려 한다. 

https://brunch.co.kr/@ggobak3bro

 

노해원의 브런치

기획자 | 계획 하기를 좋아하지만 포기도 빠른 사람. 꼬박이들과 좌충우돌 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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