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아, 


니가 나중에 커서 이 블로그를 하나씩 볼 때가 되면... 


엄마가 결혼했을 땐, 이렇게 예뻤단 걸 까먹지 말거라. (니가 이 사진을 볼 때 엄마 모습이 전부가 아니란다...)


ㅋ. ㅋ. ㅋ.



.




.




.




.
















































































:

칙칙폭폭. 기차를 좋아하는 울림이.


기차 타고 결혼식에 다녀 왔다. 아빠 사촌 동생 배오 삼촌 장가간 날. 





















































































:

























:

요즘 사진이 너무 뜸하여... 옛 사진 방출!


한살림에 홍보용으로 찍었으나... 바빠서 아직 못보냄. 과연 한살림신문에 등장할 수 있을까?


(사진 클릭하면 조금 커져요)


































:




아빠를 발견하면,


이런 표정으로 달려온다.


마음이 한없이 기쁘다.




:


1



사진들을 보면서 이제는 정말 나의 하루하루가 울림이로 가득 차 있구나 느꼈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아이를 키우면서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나는 하루하루 무언가 하고 있다는(혹은 해 내고 있다는) 뿌듯함, 이로 인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내 존재를 확인 받는 기분 이라는(그 비슷한) 대답을 했었는데.
지금 내 핸드폰에 가득 찬 울림이의 사진을 보며 그때 그 대화가 떠올랐다.



모쪼록 내 삶을 빈틈 없이 채워 주는 그대에게 감사:-)



2

어제는 지원이가 왔었다. 아, 정확히는 그제 밤.
간만에 네식구 모여 한바탕 서로 싸우고 짜증내기도 하고 금방 화해 하기도 하고 야식을 폭풍 흡입 하기도 하면서 신고식을 치뤘다.
그래도 이제 금방 싸우고 금방 화해 하는 우리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도 서로에게 베테랑이 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모습들도 조금씩 변해 가는구나 하는- 어떤 희망이 보이기도 했고. 크크



간만에 네 식구 모였는데 사진 한 장 못 찍었네ㅠ_ㅠ 아쉽지만 아부지 빠진 여인들 사진 이라도.



3

지원이가 오고 마침 티비도 고장나서 지원이랑 울림이랑 하루종일 신나게 놀았다.

물놀이도 하고







섹쉬 섹쉬 엉덩이*~*




나들이도 다녀왔다:-)







엄마의 뽀뽀 공격을 받아랏!






사르르 사르르 나무 흉내


방금 지원이한테 전화가 왔다.
울림이가 눈물이 나올 만큼 보고 싶다고. 어제 너무너무 재밌게 놀았다고.
우리 울림이 나 말고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었구나. 참 다행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많이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4

그리고 오늘은 도 역시-






북도 치고



산딸기도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는 우리:-)




:

1

아주아주 오랜만에 블로깅.
요즘 효리 언니 블로그를 애독 하고 있는데
아주 간단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그녀의 글과 사진들을 보며 자극 받았다. 크크

지나면 다 잊혀지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간단 하더라도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들었다. 그런 생각이 든 오늘은 사소한 그 순간들이 참 행복했기 때문이었겠지.

모쪼록 간만에 강화 오니 완전 좋다! 무엇보다 지금 티비 연결이 안 되서 한적하니 서로의 소리에 집중 할 수 있어 참 좋다:-) 쫌 있음 지원도 오고!



2

오늘의 순간들.




새로운 강화 식구가 된 아기 고양이 재재(지원이가 집 앞에 버려진 고양이을 데려 왔다). 그리고 요 아기 고양이의 밥을 주는 아기 울림:-)




언제 어디서든 끊이지 않는 황울림의 물 사랑<3






오늘의 베스트 컷,
하부지 어부바

:-)
:

요즘 꼬박일기가 잘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울림 엄마가 '목공 교육'에 심취해 있기 때문. 어제까지 장장 한달 동안 월-금 매일10:00-16:00 엄청난 훈련(?)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선 지금껏 해원이 만든 어마어마한 작품을 조만간 소개해 준단다(주어라!!).


오늘부턴 이론 교육으로 넘어왔다. 지금껏 배운 목공 기술을 활용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사업을 기획하는 방식을 배운다. 노동부 지원 '지역맞춤일자리사업'으로 만들어진 교육인데, 참 좋구만~




1.


교육 수강생들은 대부분 지역에 사는 젊은 엄마들이다. 덩달아 아기들도 여럿 모여 함께 놀고 있는데, 또래 친구들과 지내는 재미에 푹 빠진 듯 싶다. 특히 연두랑은 원래 알던 사이라 그런지 유난히 친하다. 그런데 오늘 울림이가 일(?)을 치고야 말았으니... 



앗!! 연두 발견





연두야아~~





우헤헤헤헬ㅇㄹㅎㄹ헤ㅎㄹ헤헤





ㄱ ㄱ ㅑ ㅇ ㅏ ~





덥썩!!! 연두야아~ 우헤헤헤헬헬ㅎㄹ헬헤





(놀란 엄마가 제지하려 했으나, 그 와중에도 연두를 붙잡고 있음)





(둘을 떼어 놓으려 하자, 드러 누워버린 울림. 몸부림치며 엄마 안경 가격!!! 똭!!!)





엄마아... ㅠㅠ




2.


점심으로 칼국수 집에 갔는데... 역시나 연두에게 들이대는 울림이.



연두야 ~ (능청스레 웃음 날리며 접근 중)



'돌부처'라 불릴만큼 감정표현이 적었던 연두... 이번 교육으로 엄마 표정이 밝아졌고 연두도 자연스레 밝아졌다. 



어쭈구리





야ㅋ 너ㅋ 나ㅋ 좋냐ㅋㅋ





ㅋㅋㅋㅋ 쫘식 ㅋㅋㅋ (엄마, 내가 부끄러워요?)





우헤헤헤헤ㅎㄹ헤헬헤... 울림이 이좌식, 귀엽네 ㅋㅋㅋ 


(둘이 정말 많이 친해졌다. 연두 아빠가 자기 말고 다른 남자는 쳐다보지도 말랬는데. 죄송합니다, 저희 애가 그만...)





3.


점심 든든하게 먹고 골목 산책(울림 배가 터질 듯.. 할아버지 몸매를 닮았네 그려)



누가 봐도 시골 출신





울림아, 여기 벽돌 담이 예쁘다. 엄마처럼 여기와서 붙어 봐!





어디요오?





이렇게요? 흐흠...





갑자기 난 데 없이, 벽에게 정중하게 90도 인사. 꾸벅.





그리곤 미련 없이 뒤돌아 뛴다.





룰루 랄라 (연두는 어디에 있을까나~)





앗! 벌레 발견





넌 누구냐 !





어디 한 번 만져나 보자





힝... (실패)




4.


저녁을 먹으러 고산시장으로!! (황가네식당 가서 컵 하나 깨고... 밥 안먹는다고 버팅기다가 엄마에게 완전 혼남)




힝...





울림이 기분전환용 선물 (삐익- 소리나는 나무피리)





오오! 무대에서 공연을? (정다운 시장, 고산미소 방문을 '울림이가' 환영합니다)









신나게 공연 중





끊임 없이 계속 삐이-익--





그러나, 결국 땅에 던져버리길 몇 차례... 엄마에게 빼앗겼다! ㅠ_ㅠ





주세요오... 잉잉잉




엉엉.. 주세요오ㅠ





히이익ㅠ





그거... 그거... 피리 줘요ㅠ




으어어엉...



...





히힛. 피리 그까이꺼... 포기하면 편해요. ^_____^ 


(그렇게 죽자살자 달라더니... 금방 까먹고 신나게 뛰어놀다가 돌아왔습니다.)




- 끝 - 



* 다음편은 반드시 엄마가 쓰세욧!!










:



역시... 사진을 잘 찍어서 예쁘군 2 !!!

































































































































































노  해  원


2 0 1 4 0 4 2 7













:



역시... 사진을 잘 찍어서 예쁘군 !!!

















































































































































































노  해  원


2 0 1 4 0 4 2 7





: